‘짧은 귀성’ 도내 고속도로 14일부터 혼잡
‘짧은 귀성’ 도내 고속도로 14일부터 혼잡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2.12 18:5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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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는 17일 오후 2시~18일 오후 10시 집중

경남경찰 암행·헬기순찰 등 집중단속 실시

올해 설 연휴기간 경남지역 고속도로 및 주요도로의 교통상황이 지난해보다 더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경남지방경찰청은 귀성은 기간이 짧아 연휴 시작전인 14일부터 귀가는 17일 오후 10시까지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귀성은 14일 오후 2시 이후부터 남해고속도로 동창원IC→창원1터널(11km), 사천IC→사천1터널(13km), 남해1지선 동마산IC→서마산IC(3km)구간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귀가는 본격적인 귀가가 시작되는 설 다음날인 17일 오후 2시경부터 저녁 늦게까지 남해고속도로 군북IC→북창원IC(20km), 하동IC→사천IC(30km), 남해1지선 내서JC → 동마산IC(약 7km)구간이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경찰은 설 연휴 이동차량의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 집중에 따른 혼잡을 최소화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가용경찰력과 교통협력단체, 순찰차와 싸이카 등 인원과 장비를 총 동원하여 고속도로와 주요국도․지방도, 공원묘지 등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 대한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교통관리대책은 교통경찰과 교통기동대, 지역경찰, 교통협력단체 등을 총 동원(교통경찰 180명, 기동대 240명, 지역경찰 589명 등 총 1479명)하여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공원묘지·역·터미널 등 차량이 집중되는 곳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여 교통소통과 교통안전활동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2대를 혼잡노선에 투입하여 대형차량 지정차로 위반, 난폭운전, 갓길정차 등 사고유발 및 정체 가중 요인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헬기도 연휴 기간 혼잡 노선에 투입하여 교통상황을 전파하고 갓길 주행과 대형차로 차로위반 등 사고요인행위에 대해서는 영상촬영 단속을 실시한다.

시내 등 일반도로에서도 음주운전·신호위반·중앙선침범·과속 운전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하며, 대형마트 등 혼잡지역의 교통소통을 저해하는 곡각지 주정차 등은 행정기관과 합동으로 소통차원에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주요 도로망이 좋아져 예전과 같이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종 매체를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혼잡구간과 시간을 피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장거리 운행하기 전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전날 과음한 경우 술이 덜 깬 상태에서의 운전은 금물이며, 장거리 운행 시 중간에 적절한 휴식을 취하여 졸음운전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속도로 등에서는 2차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심각하므로 사고가 났을 경우 차량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문을 개방한 뒤 곧바로 도로변의 가드 레일이나 방호벽 밖으로 피신한 뒤 신고(112, 119)를 해야 2차 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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