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쓰레기·농산폐기물·빈병 등 1t 수거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마을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하동지역 곳곳에서 설맞이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
하동군 고전면은 설 연휴 귀성객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모여 지난 8일 지소마을을 시작으로 관내 27개 전 마을에서 대청소를 실시했다.
대청소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은 골목 및 보행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마을 입구에서부터 골목길,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등 동네 곳곳을 돌며 무단 투기됐거나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윤복남 면장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주민과 함께 마을청소 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의 고충도 듣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주민들 역시 연휴 기간 솔선수범해서 내 집 앞부터 치우기 등 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평소 쓰레기가 무단 투기되는 연막 제방길과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대형쓰레기, 농산폐기물, 담배꽁초, 빈병 등 1t을 수거했다.
지홍렬 환경보호협의회 회장은 “귀성객에게 고향의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연휴기간에도 캠페인 등 각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현승 면장도 “연휴인 17·18일에도 생활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개면도 최근 탑리 화개천 일원에서 최치용 면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합동으로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새마을부녀회·자원봉사자회 등 관내 15개 사회봉사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화개천 둔치, 도로면, 화개장터 일원의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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