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토요 농부학교 잘하는 일
진주시 토요 농부학교 잘하는 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3.05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가 귀농을 장려하기 위하여 토요 농부학교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진주시의 이같은 귀농정책이 잘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로 귀농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귀농은 예전과 달리 도시생활에서 실패한 사람들이 탈출구로서 시골에 가서 농사짓는 개념이 아니다. 농업은 생명산업으로서 미래의 유망 산업이다. 세계적인 트렌드도 자연과 농업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트렌드와 베이비부머의 본격적인 은퇴가 맞물려 귀농이 새로운 사업아이템으로까지 등장하고 있는 것이 요즈음 우리나라 현실이다.


진주시 입장에서 보면 귀농은 대도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대도시에서 평생을 보낸 사람들이 그들의 마지막 인생을 농촌에서 보내려고 하는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 요즈음 귀농현실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보면 대도시의 유능한 인재들이 농촌에 돌아와 새로운 농촌문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농촌은 고령화로 인해 자체적인 발전 동력이 상당부분 상실된 측면이 많다. 이런 현실에서 대도시의 유능한 인재들이 농촌에 몰려든다면 제2의 새마을 운동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대도시에서 평생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농촌에 와서 그들의 시각으로 농촌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그들에게도 좋고 농촌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이다.

특히나 진주는 우리나라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이다. 이러한 진주시의 여러 가지 입지를 잘 설명한다면 진주시는 다른 어떤 곳에 비해 귀농인구를 유치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진주시가 이러한 기존의 조건을 잘 활용하여 적극적인 귀농정책을 편다면 예상외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진주시의 토요농부학교 운영을 환영하며 더 적극적인 귀농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