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한파 속 이웃사랑 넘쳐 ‘훈훈’
하동군 한파 속 이웃사랑 넘쳐 ‘훈훈’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2.18 18:04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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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금성·횡천면 사회단체·업체·개인 등 이웃돕기 성품 기탁
▲ 지난 12일 하동 고전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kg들이 쌀 40포를 기탁했다.

최근 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 금남·금성·횡천면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하동군 금남면은 지역의 사회단체 등이 설을 앞두고 관내 소외계층 116세대와 경로당 22곳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청년회가 라면 5상자, 새마을협의회가 10㎏들이 쌀 20포, 금오암이 10㎏들이 쌀 40포, 금오로타리클럽이 10㎏들이 쌀 40포를 독거노인·장애인 등 저소득가구에 전해달라고 기탁했으며, 사회단체협의회 정남석 회장이 10㎏들이 쌀 22포를 경로당에 기부했다.

이동진 면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사회단체와 개인들의 넘치는 온정으로 훈훈한 손길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즐거운 설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성면에서도 금성사랑연합회(회장 최선재)가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전해 달라며 지난 12일 10㎏들이 쌀 30포를 기탁했다. 금성사랑연합회는 5년 전부터 매년 설 명절에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하동금오로타리클럽(회장 구자명)도 같은 날 10㎏들이 쌀 40포와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기탁했다. 금오로타리클럽은 이날 고전면에도 10kg들이 쌀 40포를 기탁했다.

금오로타리클럽은 2001년 사랑의 주택을 지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금성면 중증장애인 세대의 보금자리로 제공했으며, 이후 매년 해당 가정에 어려움을 살피고 지원하고 있다. 올 여름에 앞서 에어컨도 설치해 줄 예정이다.

또한 금성면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김동기)도 지난 13일 면내 18개 전 마을 경로당에 사랑의 쌀을 전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횡천면에서는 횡천철물(대표 김순서)이 비록 작은 성의지만 어려운 이웃이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뜻과 함께 성금 40만원을 기탁했다.

또 횡천면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정중화)도 지역의 소외계층 3세대에게 쌀과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영욱 면장은 “설을 앞두고 외롭고 쓸쓸하게 생활하는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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