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대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규엽)가 ‘사계절 기부문화가 있는 상대동 만들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동주민자치위원회도 힘을 보탰다.

상대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상대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철우)가 설 명절을 맞아 기부자 중심의 획일화된 기부문화를 타파하고, 수혜자에 맞춘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저소득층 60가구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명절을 앞두고 각종 음식 등을 준비해야 하는 수혜자가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철우 상대동주민자치위원장은“설 명절을 맞아 의미있는 기부를 위해 고민했다”며 “상대동이 만들고 있는 기부문화 패러다임에 발맞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규엽 상대동장은“수혜자 중심의 기부문화 만들기에 동참해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행정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용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