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공감 청렴정책 성과…2016년 대비 2단계 상승
사이버감사시스템 효과성 입증·학교자율감사 우수시책 선정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공공기관 대상 ‘2017년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부패 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직 유관단체 등 공공기관의 부패 방지 노력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2016년 평가 결과(4등급)를 거울삼아 청렴정책을 원점에서 분석하고 지난 1년간 교직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청렴교육 확대, 정책고객과 소통 강화, 부패 유발 행정제도 개선 등 현장에서 공감하는 청렴정책을 펼쳤다.
이에 따라 2017년 평가에서는 2등급으로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으며, 특히 평가부문 중 반부패 수범사례 개발·확산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사이버감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부패 통제를 강화한 시책도 효과성을 인정받았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율감사’를 도입해 학교, 지역 전문가, 교육청의 공동 감사 활동을 통해 종합감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한 것이 국민권익위원회의 반부패 시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조재규 감사관은 “경남교육청은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는 7단계 수직 상승한 5위, 내부청렴도는 1위를 받아 전반적인 청렴지수가 상승한 데 이어 이번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도 2등급으로 올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이 조직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중심 청렴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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