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호 함양군수 내일 구속 판가름
임창호 함양군수 내일 구속 판가름
  • 박철기자
  • 승인 2018.02.20 18:46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승진인사 청탁 관련 뇌물수수 혐의 놓고 영장실질심사

임 군수 지난 5일 조사서 일부 혐의 부인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함양군청 승진인사 청탁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임창호(65) 함양군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로부터 구속영장 청구를 받은 창원지법 거창지원은 22일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임 군수는 2014년께 군청 공무원 인사와 관련 2~3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고 승진시켜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지난달 26일 군수실과 임 군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핵심 관계자인 군청 A과장을 긴급체포해 조사했다. 이어 경찰은 연루된 공무원들과 임 군수를 소환조사했다. 지난 5일 소환된 임 군수는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군수는 이와 별도로 함양군의원 연수에 여행 경비를 찬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박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