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향교 구암한시동호회 ‘사천한시’ 창간호 발간
사천향교 구암한시동호회 ‘사천한시’ 창간호 발간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2.21 18:39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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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입상작·회원 작품 등 총 324편 담아

사천향교(전교 조병갑)의 구암한시 동호회는 ‘사천한시’ 발간 기념회를 사천향교 인성교육원에서 21일 오후 6시 개최했다.


지난해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논어·한시 강좌에서 수학하였다. 사천은 조선의 대학자이신 구암(龜巖)선생이 탄생하신 곳이다. 선생의 큰 뜻을 받들고 고전문화를 살리려는 회원들의 열성이 모여 ‘사천한시(泗川漢詩)’ 창간호를 발간하게 되었다.

성기옥 교수는 ‘한시는 <지성(智性)과 감성(感性)>의 응집은 말할 것도 없고, 미풍양속(美風良俗)의 선양과 때로는 서릿발 같은 선비정신으로 국가의 위난을 노래한 형식’이 바로 한시라는 문학양식이라고 말한다.

창간호에는 대회 입상작 6편, 회원 8명의 작품 302편, 대왕제 연작 작품 16편 등 총 324편의 시를 담고 있다.

신현권 회장은 “사천은 조선중기 큰 인물인 구암(龜巖) 이정(李楨, 1512~1571)선생을 배출한 곳으로 유작인 구암집(龜巖集)을 살펴보면, ‘시부(詩賦)를 비롯한 다양한 문장에서 선생의 충절과 효도 및 백성을 걱정하는 마음이 구구절절 잘 나타나 있다’면서 각종 백일장의 수상은 단지 덤일 뿐이며, 회원 작품 한 편 한 편 마다 우리지역 자연환경을 아끼고 고급문화창달의 주역이라는 책임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고 전한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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