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봄 가뭄 대비 18억여원 투입
함안군 봄 가뭄 대비 18억여원 투입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2.21 18:3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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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읍 선왕지구 등 11곳 저수지·관정 등 개발 추진
▲ 함안군은 봄 가뭄 대책 추진으로 영농철 농업용수 확보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소류지 준설 모습.

함안군은 오는 봄까지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 영농철 농업용수 확보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과 함께 현재 관내 소류지 저수율이 72.8%로 관심단계이다.

또한 점차 저수율이 낮아 짐에 따라 가뭄 발생 시 영농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철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봄 가뭄에 대비해 18억9000만원 투입, 가야읍 선왕지구 등 11개 지구에 항구적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저수지, 관정 등 개발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군은 영농기 이전에 조기 준공할 계획으로 가뭄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군이 관리중인 저수지 178개소의 저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하류 지역에 차질 없는 용수 공급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와 합동으로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가뭄재해 방지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가뭄대책용 관정, 양수 장비를 오는 3월 말까지 일제점검·정비하여 가뭄발생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가뭄대책 단계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군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0억여원을 들여 가뭄대책을 추진, 농업용 관정 66공, 하천 준설 26개소, 양수시설 18개소 설치 등으로 큰 피해 없이 가뭄을 극복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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