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지원 자연순환농업 정착 기대
진주시가 토양 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기반 조성사업은 토양검정실 운영, 유기질 비료 지원, 토양개량제 공급 등 8개 분야로 6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우선 본격적인 영농철에 대비해 토양검정실을 운영한다. 토양검정실 운영은 토양관리를 통한 안전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관내 농경지를 대상으로 농촌 진흥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검사료를 받지 않고 토양을 검정해 토양검정 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
또한 제초제를 쓰지 않고, 잡초제거를 할 수 있는 우렁이농법 370ha, 산야초나 잔여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탄화물을 작물의 생육기에 살포함으로써 병해충 방제와 생리활성으로 고품질 기능성 농산물을 생산하는 온새미로 농법 77ha, 친환경 유기자재와 풋거름작물종자를 69ha에 지원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농 실천 농업인을 위해서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취득하거나 갱신할 경우 인증 수수료 80%와 조건에 따라 친환경농업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토양검정을 통한 적정 비료 시용으로 자연 순환농업 정착과 지력 유지 및 증진을 시켜 나가고 있고, 농업 환경 보전을 위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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