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남정만 의원 “도의원 출마하겠다”
진주시의회 남정만 의원 “도의원 출마하겠다”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8.02.22 18:57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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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유불리 떠나 지역구와 진주시 발전 도모”
▲ 남정만 진주시의원

도의원 출마와 시의원 재선 도전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던 진주시의회 남정만 의원(상봉 중앙)이 도의원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의원은 22일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 시점에서 지역민들이 우려하는 목소리를 무겁게 듣고 있으나,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지역구와 진주시의 발전을 위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한 만큼 지역민들도 뜻을 헤아리고, 함께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도의원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남 의원은 “상봉 중앙 지역구 시의원을 하면서 신도심 발전으로 인해 구도심이 더욱 낙후되는 문제를 뼈저리게 느꼈고, 결국 신도심과의 연계 발전이 필요한 지역구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의원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맞다. 특히 미천은 처가이고, 초장은 오랜기간 거주하는 등 4구역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6대 진주시의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더 큰 봉사를 위해 도의원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었다”며 도의원 출마의 뜻을 밝혔다.

6·13 지방선거에서 남 의원은 자천타천으로 도의원 4선거구 출마가 거론되어 왔고, 실제 남 의원이 지역구를 넘어 왕성한 활동을 보이면서 도의원 출마는 이미 지역내에 기정사실화 되어 있는 상황이며, 오는 26일 진주시의회가 끝나는대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도의원 출마를 선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같은 지역구의 강길선 의원의 갑작스런 의원직 상실로 남 의원마저 도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지역구를 떠날 경우 지난 4년간 알뜰히 지역구를 챙겨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시의원 두명을 모두 잃어버리게 될 것을 걱정하는 지역민들의 우려가 나오면서 남 의원의 지역구 재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남 의원은 김재경 의원 보좌관, 자유한국당 진주을 당협 사무국장 등 오랜 정당 생활을 바탕으로 지난 6대 지방선거 진주시의회 아선거구에 당선됐으며, 6대 진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의장 권한 대행으로 활동해 왔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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