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순 김해시장 예비후보 “시청사 이전” 비판론 제기
김동순 김해시장 예비후보 “시청사 이전” 비판론 제기
  • 이봉우기자
  • 승인 2018.02.22 18:57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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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붙은 출마기자회견 현수막…신중치 못해
▲ 22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김해시장 예비후보인 김동순 시의원의 첫 정책기자회견 자리에 출마기자회견 현수막이 다시 나붙었다.

자유한국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김동순 시의원이 출마기자회견 이후 첫 정책기자회견 자리에서 출마기자회견인지 정책발표인지 구분할 수 없는 해프닝이 발생한 가운데 느닷없이 김해 시청사 이전을 들고 나오면서 신중치 못한 정책발표라는 지적이 시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 인구55만의 중추도시로 급 발전하고 있는 외적성장에 비해 기형적인 도시로 전락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현 청사를 이전해 동서균형 발전을 도모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시청사를 이전하겠다는 첫 공약을 내세웠다.

시청사 이전이라는 중차대한 사안을 두고 보다 심혈을 귀울여 발표해야 될 중요사안을 김 예비후보자는 시청사 이전을 사실화 한 가운데 현재의 시청사는 구청으로 그대로 둔 채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한다는 것에 맞추고 있다.

그런데 정작 현재의 시청사가 가야할 위치, 장소 등은 예비 장소조차 예고하지 않은 채 시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적극 추진하겠다는 주장만 펼치면서 추상적인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날 정책발표 기자회견장에 느닷없이 출마기자회견 현수막을 내 걸어 기자회견장에서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해 보다 신중을 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봉우·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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