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면지역도 브라보 택시 도입 추진
진주 면지역도 브라보 택시 도입 추진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2.22 18:57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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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조합 제도도입 촉구에 市 “버스노선 개편 후 추진”

▲ 개인택시 진주지부 조합원 일동이 2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브라보택시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도내 양산 통영 진주만 미시행

개인택시조합 진주지부 일동은 2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에도 브라보 택시제도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진주에는 개인택시 1006대, 법인택시 680대 등 1700여대가 운행하고 있지만 인구비례 택시적정 대수인 종량제 조사결과 420여대가 과잉공급 됐다”며 “갈수록 자가용은 늘어나고 대리운전에 승객을 뺏겨 일용할 양식을 얻기 위해 차안에서 쪽잠을 자면서 밤샘을 하는 운전자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택시 등으로 오지 주민들이 단돈 100원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해 1월부터는 우리 경남도에도 브라보 택시가 15개 시군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데 비해 양산, 통영, 진주시 3개 도시만 이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도농통합으로 동부 5개 면을 비롯한 수곡, 명석, 대평, 미천, 대곡 등 오지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택시 분산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 진주시에도 브라보 택시 제도 도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주시 관계자는 “브라보 택시에 대해 검토 중인 단계이다”며 “현재 버스 노선개편이 추진 중에 있는데 그 결과에 따라 개인택시와 모범택시 업계에 자문을 구해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보 택시는 버스 정류장에서 1㎞ 이상 떨어진 대중교통 소외 지역 주민을 위해 버스요금 수준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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