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국내 유일 ‘컬링스톤’ 생산한다
거창 국내 유일 ‘컬링스톤’ 생산한다
  • 최순경기자
  • 승인 2018.02.22 18:57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창화강석 컬링스톤으로 재탄생 3년전부터 납품

연습장 마련·국제규격화 준비에도 힘찬 발걸음


▲ 거창군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컬링스톤을 생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컬링스톤을 생산하기 위해 공정과정을 거치고 있는 모습.
거창화강석연구센터가 현재 컬링 종목에 사용되는 스톤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어 거창군이‘기술 집약형 석재도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거창화강석으로 컬링에 사용되는 스톤을 생산해 평창 대관령에 있는‘ㅎ 목장’ 등지에 체험용으로 3년 전부터 납품했다고 22일 밝혔다.

거창화강석 특구로 지정받아 지역연고자원인 화강석을 이용한 석재산업 활성화에 각종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왔으며, 연구개발 등을 통해 석재의 활용가치를 높여왔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석산 매장량 평가 기술을 비롯해 컬링스톤의 국제 규격화 준비에 이르기까지 거창화강석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노력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양동인 군수는 “거창에서 생산되는 컬링스톤을 국제규격에 맞추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우리가 생산한 스톤으로 경기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컬링 종목은 16세기부터 영국 귀족들이 즐겼던 스포츠로 1994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컬링스톤을 제작하는 곳은 스코틀랜드 ‘케이스(Kays)’사와 캐나다의 ‘컬링스톤 컴퍼니(Curling Stone Company)’ 두 곳 뿐이다. 최순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