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염소산업 발전연구회(회장 정일정)가 지난 22일 오전 11시에 전북대학교 특성화 캠퍼스 동물의료센터 3층에서 ‘2018년 정기총회 및 한국염소산업의 발전전략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한국염소산업 발전연구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후원하는 행사에 전국연구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일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염소산업발전연구회 회원 여러분들의 염소산업 발전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다행히 금년에 농림축산부에서 축산계열화 사업의 개선을 위하여 처음으로  염소의 각 분야별 개선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연구회에서는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친환경 염소 사육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나라 염소 산업발전에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청장 격려사에서 “오늘 한국염소산업 발전전략 학술심포지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먼저 우리나라 염소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정일정 박사님과 오늘 학술심포지엄을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임원분들 그리고 함께 해 주신 회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진명석 경남흑염소협회 진주지부장은 염소는 작고 빠르며 세심한 동물이라 구제역 예방 접종이 힘들다고 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논의했다.

이날 교육에는 염소의 인공수정을 위한 현안과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박춘근 교수, 분만시즌의 염소 사양관리 조동근 교수(오산흑염소교육원) ‘염소고기의 특성구명’, 황인호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교 교수 등이 진행했다.

또한 ‘국내염소의 주요질병과 장내미생물 연구현황’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조호성 교수 등 각 분야별 염소개량, 분자생물, 번식·영양사료·사양관리·풀사료·육가공유통·수의질병·관리에 관한 전국대학의 건의 있는 교수들의 명강의를 듣고 경남흑염소협회 협회장 및 관계자들은 염소사육에 희망을 갖고 왔다고 했다. 서태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