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예년에 비해 심각한 가뭄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물절약 캠페인 전개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중순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6개월 간 경남지방 평균 강수량은 469.7mm로 평년대비 63%인데다, 지난해 10월 중순~올 1월 중순까지 최근 3개월 간 경남지방 평균 강수량이 평년대비 27%밖에 안된다.
이처럼 지난해부터 지속된 강우부족으로 밀양댐 저수량이 낮아지자 지난 1월 한국수자원공사 밀양댐관리단은 용수부족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가뭄 '경계단계'를 발령해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양산시는 현재와 같은 가뭄상황(200년 빈도)이 지속될 경우 밀양댐 용수를 공급하는 상하북 지역의 용수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각 가정의 생활속 물절약 방법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등 용수공급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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