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집현장학회 장학금 기탁 ‘훈훈’
진주 집현장학회 장학금 기탁 ‘훈훈’
  • 이순근 지역기자
  • 승인 2018.02.27 18:33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현출신 시청 국·과장 퇴직자 출향인 350만원 쾌척
 

진주시 집현면인재육성장학회(회장 구본원)는 27일 집현면 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관개 기관단체장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집현인재육성 장학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해야 할 형편에 있는 집현후학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집현인의 자긍심과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구본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까지 회원 109명에 6000여만원의 장학금이 적립됐으며 장학금 수여는 2010년도부터 매년 2명의 집현초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각 2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회“원님들께서 애정어린 관심으로 물신양면으로 도와주셨기 때문에 집현인재육성장학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집현출신으로 진주시청 국·과장 퇴직자를 비롯해 집현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등 출향인 27명은 “내 고향 집현발전과 우리 후배 후손들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백승철 집현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도 회원들께서 푼푼이 모은 돈으로 모교 후학도들에게 장학사업을 하는 집현인재육성 장학회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들이 대견스럽다”고 하면서 “이 장학사업이 타 지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정기총회 임원 개편으로 새로 선출된 김종갑 회장은 인사말에서 “41년 전 27여명의 선배님들께서 뜻을 같이해 창립된 집현장학에 오늘날까지 물심양면으로 정성과 마음을 쏟아주신 선배님들의 그 뜻을 이어받아 저와 임원·회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집현면과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장학금을 더 조성해 후학도들에게 장학금 수혜자를 더 늘려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순근 지역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