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성고 삼일절 기념식·입학식 개최
남해해성고 삼일절 기념식·입학식 개최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3.04 18:1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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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해성고등학교는 지난 1일 교내 해천관에서 제99주년 삼일절 기념식 및 2018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남해해성고등학교는 지난 1일 교내 해천관에서 제99주년 삼일절 기념식 및 2018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먼저, 삼일절 기념식에서는 대표 학생들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함께, 전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의 호국선열들을 위한 묵념, 삼일절 노래 제창, ‘세계, 나라, 학교’의 번영을 위한 만세 삼창 등이 있었다. 저마다 손에 든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자주 독립 국가로서의 안녕과 인류 평등을 염원했던 민족대표의 혼을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뒤이어 진행된 입학식에서는, 신입생뿐 아니라 신입생 학부모도 함께 앉아 자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1학년 대표로 단상에 오른 김예서 학생은 남해해성고등학교의 일원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힘찬 각오를 밝혔다.

입학식에 참석한 1학년 한 학부모는 “독립선언문을 전문으로 다 본 것은 처음이다. 학생들이 힘주어 원문을 낭독할 때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있었다. 호국선열들에게는 나라가 꿈이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단순히 자신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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