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3·1 그날 뜨거운 함성 다시 외치다”
창원시 “3·1 그날 뜨거운 함성 다시 외치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3.04 18:18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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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주년 3·1절 애국지사 추모제’ 거행
▲ 창원시는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지난 1일 오전 관내 애국지사사당에서 ‘제99주년 애국지사 추모제’를 거행했다.

창원시는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지난 1일 오전 11시 관내 애국지사사당(진전면 임곡리 소재)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99주년 애국지사 추모제’를 거행했다.


지난 2008년 12월 준공된 ‘애국지사사당’에는 창원지역 출신으로 창원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87위의 애국지사 위패가 숭절사에 봉안되어 있으며, 전시관에는 애국지사의 유품, 독립운동 활동 전시물과 홍보 영상물을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어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교육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추모제에는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전폐례에 이어 초헌관에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아헌관에 김이근 창원시의원, 종헌관에 이상칠 유족대표 등이 헌작을 하며 제례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거행한 추념식에는 유족, 안상수 창원시장, 이주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국민의례, 추모사,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추모사에서 “창원은 삼진연합대의거, 진해웅동독립만세와 창원읍 항일의거 등 항일독립운동의 요람과 같은 곳으로,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우리지역의 항일 독립운동의 선양방안과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후대에 전해주겠다”면서 “나라를 위한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이 창원의 미래를 밝히는 불꽃이 되어 ‘더 크고 강한 창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민들의 지혜와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3·1절 애국지사 추모제’는 매년 3월 1일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에 있는 8의사묘역에서 삼진의거를 주도했던 8분의 애국지사(김수동, 변갑섭, 변상복, 김영환, 고묘주, 이기봉, 김호현, 홍두익)들을 위한 추모제례를 진전면팔각회(회장 차정현)이 주관해 지내고, 진전면청년회(회장 최원석)는 제례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제공한 것이 유래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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