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정가 지선 두고 정치지형 지각변동 예고
김해정가 지선 두고 정치지형 지각변동 예고
  • 이봉우기자
  • 승인 2018.03.04 18:18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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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의원 이어 공윤권 전 도의원도 도지사 출마 시사

김해지역이 6·13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지역정치 지형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이 같은 지역정치의 변수가 점쳐지는 이유는 김해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의 경남지사 출마예상과 공윤권 전 도의원도 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김해을 지역 국회의원 재보선에도 예측할 수 없는 정치적인 셈법이 출마가능성을 두고 복잡·다양해지는 형국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공윤권 전 도의원의 경남도지사 출마의사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경선이 예상과는 달리 현 허성곤 김해시장의 시장출마를 굳히는데 우회적으로 도움을 주게 됐다는 결론이 지배적이다.

이는 공윤권 전 도의원이 지난 4·13 김해시장 재선 경선에서 최종후보자로 선택됐으나 지역 유력정치인의 정치공작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최종후보에 역선택 됐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시 그는 수차례의 기자회견과 당의 결과 번복에 대한 원천무효를 호소하는 등 당시 국민경선 안심번호제도 절차로 자신이 최종후보자로 결정됐으나 허성곤 후보로 전략공천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공 전 도의원은 이번 시장선거에 자신이 나서 당시의 경선 역선택에 대한 불합리 등에 대한 저격수 역할담당으로 당당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던 영향력 있는 후보로 허성곤 시장은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임에는 부인할 수 없는 후보였다.

이러한 공 전 도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의사를 밝혔다. 공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지사 경선에 참여 하겠다고 선언해 김해시장 후보 민주당 경선에 정치적 물밑 셈법이 작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공 전 도의원의 예상치 못했던 경남도지사 출마가 지역정가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김경수 국회의원의 경남지사 출마가 자천타천으로 출마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발빠르게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교수가 김해 을의 재보선 국회의원 후보자로 검토되는 전략카드가 나오고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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