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아버지 사체유기 혐의 40대 검거
진주서 아버지 사체유기 혐의 40대 검거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3.04 06:3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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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손괴 후 삼천포 앞바다에 유기" 진술

사망진단서 없이 사망신고 하려다 덜미…"사체 훼손 바다에 버렸다" 자백


9년간 병석에 시달리다 사망한 부친의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40대가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진주경찰서는 지난달 28일 80대 아버지의 사체를 훼손해 사천시 삼천포대교와 부산 태종대 바다에 던진 혐의로 진주시 상대동 거주 A씨(41)를 붙잡아 수사를 하고 있다.

A씨는 9년간 병석에 누워 있던 부친이 숨지자 사체를 훼손한 후 삼천포대교에서 바다로 던졌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정확한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A씨는 지난 28일 부친 사망신고를 위해 관할 동사무소에 갔다가 사망진단서가 없어 이를 수상히 여긴 동사무소 직원의 신고로 관할 경찰이 출동해 붙잡혔다.

경찰은 시체수색과 범행동기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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