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김홍권 투사 훈장등급 상향 서명운동 전개
유관순 열사·김홍권 투사 훈장등급 상향 서명운동 전개
  • 최정호 지역기자
  • 승인 2018.03.05 18:33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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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실천 운동본부ㆍ광복회 서부경남지회
류관순 3등급·김홍권 5등급으로 낮아

충효실천 운동본부(본부장 추경화)와 광복회 서부경남지회(지회장 김성숙)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진주시 대안동 우리은행 앞 인도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류관순 열사와 김홍권 투사의 훈장등급 상향을 위한 1차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류관순 열사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3·1 운동의 대표 인물이며 부모도 일본 헌병의 총탄 아래 순직하고 서대문 감옥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하다 어린 나이에 혹독한 고문을 받고 사지가 6개 짤린채 순국했다.

1962년 건국훈장독립장이 추서 됐으나 3등급으로 너무 낮아 1등급 조정이 되어야 할 것이라 했다.

김홍권 투사는 하동 양보면 출신으로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 2번 역임, 국채보상운동 전개, 조상땅 수천평을 팔아 임시정부를 위해 사용케 하고안희제 선생과 함께 부산 동래에서 산해관 운영,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보내는 활동도 했다.

이러한 공적으로 애족장에 추서 됐으나 5등급으로 너무 낮아 3등급 조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추경화 본부장은 “우리 국민들 모두가 류관순 열사와 김홍권 투사의 애국애족의 투혼 정신을 높이 기려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서명작업은 1차, 2차, 3차 전개로 1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 연구소 등에 발송 청원할 것“이라고 단호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정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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