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암 검진 받은 하위 50%…의료급여수급권자 모든 암 지원
하동군은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율을 높이고자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 국가 암 검진을 받고 확인된 신규 암환자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부과기준 하위 50%에 해당되는 가입자 및 피부양자다.
국가 암 검진 결과 암 진단을 받지 않았으나 1차 암 검진일로부터 2년 이내에 개별 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은 경우에도 지원된다. 이 경우 반드시 국가 암 검진을 받아야 인정된다.
또한 2017년까지 국가 암 검진을 통해 확인된 암환자는 1월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 9만 1000원, 지역 9만 6000원 이하에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신청하면 2017년 의료비 발생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건강보험가입자가 암환자 의료비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 일부부담금 200만원 한도에서 지원되며, 건강보험 기준 적합 시 최대 연속 3년 지원된다.
의료급여수급자와 소아암 환자는 모든 암 종에 지원되며, 소득과 재산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 만18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비 지원대상이 되는 암환자가 아직 등록 신청을 하지 않았거나 올해 사망한 경우 12월 말까지 보건소에 암환자 의료비를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 외 암환자 의료비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건강지원담당부서(055-880-6622)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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