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김충식)은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 뮤지컬 ‘김종욱 찾기’와 연극 ‘Ten 열흘간의 비밀’을 창녕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려 군민들에게 달달한 봄바람의 기운을 보낸다.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인 ‘김종욱 찾기’는 16일 오후 7시30분에 관객을 만난다.

‘김종욱 찾기’는 사랑 빼고 모든 일에 적극적인 여자가 조금은 어설프지만 자신의 신념을 믿고 성실히 살아가는 그 남자와 함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로맨틱하게 다룬 작품이다.

첫 사랑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과 환상,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여성의 심리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김종욱 찾기’는 한국 뮤지컬 명콤비로 불리는 장유정 작가와 김혜성 작곡가의 작품으로 2006년 제12회 한국 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포함 2개 부문 수상, 2007년 제1회 더뮤지컬어워즈 작사, 극본상 포함 4개 부문 수상했으며, 2010년 제11회 대한민국 국회 대상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하고, 같은 해 동명 소설로도 발간되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유일무이한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로 명품 연극 시리즈 제3탄 ‘Ten - 열흘간의 비밀’은 28일 오후 7시30분에 공연된다.

연극‘Ten’은 사랑에 상처받고 일과 결혼한 워커홀릭 혜영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유학을 떠날 기회가 생기지만 아버지의 절대적 반대로 떠나기가 쉽지 않다. 그런 그녀에게 주어진 미션 세 번의 소개팅, 10일 안에 차이기 위한 그녀의 고군분투 이야기.

한편 꼬이고 또 꼬이기만 하는 준호의 우여곡절 인생에도 볕 뜰 날이 찾아오는데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선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이렇게 각기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사랑하는 두사람, 떠나기 위해 애쓰는 여자와 헤어져선 안되는 남자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0일, 과연 10일 동안 그들에게는 어떤 사랑이 펼쳐질까 궁금하다면 창녕문화예술회관으로 직접 오셔서 보시면 된다. 홍재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