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 대회서 싱글스컬·더블스컬 종목
진주시청 조정부가 전국실내조정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진주시는 조정부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수원시 경기대 광교씨름전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대회에서 남자일반부 경량 싱글스컬, 경량더블스컬 2개 종목 경기에 출전해 두 종목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경량급 싱글스컬(심현보 우승) 우승 기록은 6분 26초대로 준우승 기록인 6분 31초대와 5초가 차이가 났고 경량급 더블스컬(심현보, 남우승) 우승 기록이 6분 30초대로 준우승 기록인 6분 36초대와 무려 6초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강기배 감독은 “지난 겨울 흘린 땀이 헛되지 않아 달콤한 결실을 맺었다”며 “메달의 기쁨을 진주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고 올해 남은 나머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정부가 이번에 참가한 실내조정선수권대회는 강위에서가 아닌 실내에서 실내 조정기계를 이용해 기록을 재는 대회로 바람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선수들간의 순수 로윙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대회이다.
한편 진주시청 조정부는 4월 화천 평화배 전국 조정대회, 5월 장보고배 전국조정대회, 10월 전국체육대회 등의 국내대회를 앞두고 있고, 국가대표 김동용 선수는 금메달을 목표로 8월초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조정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국위와 진주시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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