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는 지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실시한 KSEF 대회에서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3팀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과학기술지원단에서 주최하는 KSEF 대회에서 옥성원·최정원(2학년) 학생 팀은 ‘꽃가루 매개충의 미세털 구조 규명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꽃가루 매개충의 미세털 구조를 규명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금상을 수상했고, 방민서·정유나·김찬희(2학년) 학생 팀은 ‘흰다리새우의 제자리 유영을 모방한 부유형 파력 발전기 모델 제안’이라는 주제로 금상을 수상했다. 배현호·이태균(2학년) 학생 팀은 ‘수소세균을 이용한 토양 중화’라는 주제로, 우상엽·김난경·이경희(2학년) 학생 팀은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 저해제인 도네페질이 플라나리아의 신경재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은상을 수상했고, 강영훈·안성무(2학년) 학생 팀은 ‘굴절에 의한 집광효과를 이용한 태양광 열매 제작’이라는 주제로, 박가영·성민수(2학년) 학생 팀은 ‘충돌예측 알고리즘의 실험적 검증 및 에어백 문제점 개선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김재구·현지원·김병승(2학년) 학생 팀은 ‘자갈과 굴뚝효과를 이용한 친환경 환기시스템’을 주제로 동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두 팀은 2018년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총상금 400만달러의 Intel-ISEF 국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으며, 그 외 수상팀들도 다수의 국제 대회에 참가해 그들의 열정을 글로벌 과학인재들과 겨루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옥성원 학생은 수상 소감으로 “연구활동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과 협동한 결과 금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더 노력하여 Intel-ISEF 국제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