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문화예술육성 12억2500만원 지원”
“도내 지역문화예술육성 12억2500만원 지원”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3.07 18:38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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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4개 분야 341건 선정

‘심사참관인’ 도입 등 공정성·투명성 강화

탈락자는 4월 중 추가 공모 재신청 가능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성주)은 지역문화예술육성을 위해 도내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신작 창작활동과 예술서적 발간, 문화예술 일반활동, 원로예술인 지원 등 4개 분야에 대한 지원 사업에 심사를 거쳐 총 341건 12억25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신작 창작활동 부문에는 61건 단체(개인)에 2억9000만원 지원을 선정했고, 예술서적 발간에는 17건 단체 7900만원, 문화예술 일반활동 부문에 243건 단체(개인) 7억5600만원, 원로예술인 20명에 대해 1억원의 예산 지원을 확정했다.

2018년 지역문화예술육성사업에는 도내 전문예술단체 및 개인 등 690건 38억7000만원이 접수돼 평균 신청건수 기준 2:1, 신청금액 기준 3: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신작 창작활동 부문 203건, 예술일반 활동 부문 424건이 접수돼 지역 예술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돼온 지원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사업 심사에서는 ‘심사참관인’ 제도를 도입해 심사의 전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했으며, 심사위원 구성에 있어서도 도내 출신 심사위원 구성비를 60% 이하로 제한하고 외부 심사위원을 40% 이상을 포함하는 한편, 부분별로 전년도 심사에 참여했던 심사위원은 전원 배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심사에 공정성과, 투명성,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한정된 자원 때문에 신청 건수 절반이 심사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는 경쟁구도 속에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으므로 탈락자의 불평이나 불만의 목소리는 있을 수 있다”고 토로하면서 “이번 공모사업 심사 결과 서류 미비와 활동실적 증빙 부족,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단체(개인)는 중복 선정, 지원 미달, 사업 포기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 예산을 활용해 4월 중 추가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므로 이 기회를 활용해 지원 신청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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