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2018 세계 뇌 주간’ 행사 개최
경상대 ‘2018 세계 뇌 주간’ 행사 개최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3.07 18:3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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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2시40분 진주여고 강당…‘미생물과 기생충이 뇌를 지배할 수 있는가?’ 주제 강연

한국뇌연구협회(회장 서해영)와 한국뇌연구원(KBRI, 원장 김경진)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세계적인 뇌과학 축제인 ‘2018 세계 뇌 주간’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2018 세계 뇌 주간 행사는 한국뇌신경과학회(회장 임혜원), IBS뇌과학이미징연구단(연구단장 김성기), IBS시냅스뇌질환연구단(연구단장 김은준) 등이 공동 주관한다.


‘세계 뇌 주간(World Brain Awareness Week)’ 행사는 일반인들에게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2년 미국 DANA Foundation에서 처음 개최했으며, 현재 60여 개국에서 매년 3월 셋째 주에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2002년 첫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7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세계 뇌 주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뇌 탐험을 위한 안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공개강연을 연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경상대학교가 유일하게 세계 뇌 주간 행사를 마련한다.

경상대학교 바이오항노화 의과학연구센터(BAMRC, 센터장 노구섭)는 오는 16일 오후 2시40분 진주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미생물과 기생충이 뇌를 지배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전교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특강 행사를 마련한다. 본 행사는 해당 고교 학생뿐만 아니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노구섭(경상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가 ‘뇌는 무슨 일을 할까?’, 신민경(경상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미생물과 뇌기능의 연관성’, 나병국(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열대의학교실) 교수가 ‘기생충이 뇌를 조종한다고?’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뇌연구는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기술의 핵심 기반 기술로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기술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도 올해 ‘제3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뇌 연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별 강연 주제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뇌연구협회 누리집(www.brainsociet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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