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찾아가는 무료건강 검진 실시
부산시 찾아가는 무료건강 검진 실시
  • 이광석기자
  • 승인 2018.03.07 18:3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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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해 2억6000만원을 들여 과거 석면공장 인근 지역에 거주한 총 1500여명에 대해 3월부터 무료 건강검진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검진대상은 과거 석면공장, 슬레이트 밀집지역, 수리조선소 등 인접지 거주자가 대상이다. 총 25회로 예정된 무료건강 검진은 설문조사, 상담, 기본검진을 거치게 되고, 필요한 경우 정밀검진도 병행한다.

지역별 검진은 3월 중에는 금정구 선두구동주민센터(11일), 서2동 동부교회(17일), 금정구청(25일) 부산진구 가야동 육아종합지원센터(18일)에서 이뤄진다. 4월에는 사하구 다대2동 주민센터(7일), 감천1동 주민센터(14~15일), 구평동 주민센터(28일)에서 예정돼 있다. 5월에는 강서구 명지1동 주민센터(12~13일) 사상구 덕포2동 주민센터(19일)에서 진행되고, 6월에는 사상구 감전동 주민센터(16)에서 검진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연제구 연산1동 주민센터(7월 14일), 서구 까치마을 행복센터(8월 26일), 암남동 주민센터(9월 2일), 동구 종합사회복지관(9월 30일), 기장군 일광면사무소(10월 27일), 정관읍사무소(10월 28일) 등에서 검진을 진행한다.

검진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일정에 맞춰 해당 검진 장소를 찾아가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양산부산대학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055-360-3770~2)에 사전 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방식은 해당 주민자치센터 등에 출장 검진 의료진으로부터 혈액검사, X-선 촬영, CT촬영 등의 검사를 받는다.

한편, 부산시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과거 석면공장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총 1만5630여명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석면피해의심지역 주민 및 학교 졸업생·교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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