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기계공고 후배들에 장학금 등 240만원 전달
농사꾼 만학도로 유명한 하만진(52) 농촌체험힐링연합회 회장이 모교인 진주기계공고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과 건강식품을 쾌척했다.하 회장은 모교에 장학금을 수시로 기탁하는 선행 외에도 노인시설과 주민센터 등에도 잇따라 성품을 전달하면서 칭송을 받고 있다.
하 회장은 지난 2일 진주기계공고에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학교 펜싱부에 120만원 상당의 홍삼 제품을 전달했다.
하 회장은 지난해 3월과 5월에도 진주기계공고에 각각 장학금 180만원과 5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하 회장은 “어릴적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쉽지 않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 장학금으로 모교의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 전달 취지를 설명했다.
하동군 옥종면 출신인 하 회장은 진주기공, 경남과기대를 졸업하고 현재 고려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 하 회장은 한국도로학회 지방도로발전위원장과 섬진강문화포럼 사무국장, 여수엑스포 사후추진위 공동위원장, 한국통일진흥원 전임교수,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자)한국장애인케어 경남협회 후원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하 회장은 지난해 12월 불우장애자와 독거노인돕기, 결손가정의 장학금지급, 남북경제연구원 기금출연, 요양원·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의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11회 2017 글로벌 기부문화 공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고려대 자랑스러운 정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에는 문예지인 ‘문예사조’에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한 재주꾼이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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