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해역 담치류 패류독소 검출
통영·거제해역 담치류 패류독소 검출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3.07 18:38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해역 패류독소 함량 증가·발생해역 확대 예상

경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패류독소 조사결과 지난달 28일 통영시 산양읍 오비도(69㎍/100g)에서 첫 검출된 이후 5일 통영시 오비도(73㎍/100g) 및 거제시 능포(60㎍/100g)에서 올해 패류독소가 식품허용기준치(80㎍/100g) 이하로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봄철 수온이 상승하면서 도내 해역에서 패류독소 함량 증가와 발생해역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패류독소 검출 단계부터 도와 시 군 유관기관에 대책상황실을 설치, 패류독소 진행상황을 어업인과 낚시객, 행락객 등에게 즉시 전파하고 패류독소가 기준치(80㎍/100g)를 초과할 경우에는 양식산 패류의 채취를 금지한다.

수온이 15~17℃에서 최고치를 나타내고 수온이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이후 소멸되는 경향을 보인다.
패류독소 중독증상은 섭취 후 30분께 입술과 혀, 안면마비, 두통, 구토 등에 이어 목과 팔 등 전신마비를 일으키며 심한 경우 근육마비·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다. 치사농도는 600㎍/100g 정도로 알려져 있고 특히 독성분은 동결 냉장 또는 가열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아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패류는 섭취해서는 안 된다. 백삼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