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양산문화예술회관서 개최

정치적 고난 극복·미래 양산 비전 담아

6·13 지방선거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문관(63)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교육문화혁신특위 위원장이 오는 11일 오후 출판기념회를 연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자전 에세이집 ‘쇠는 두드릴수록 단단해진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그는 “적폐 정당의 정치억압에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를 담금질해 다시 일어섰던 삶의 기록이자 양산의 내일을 향한 꿈을 담은 책”이라고 내용을 소개했다.

‘쇠는 두드릴수록 단단해진다’는 양산정신의 뿌리인 춘추공원을 무대로 꿈을 키운 성장기, 실물경제를 익힌 30여년간의 중소기업 경영기, 시·도의원 당시의 행정현장 경험과 정치고난 극복을 통해 다듬은 새로운 비전, 문재인 정부 국정 100대 과제인 ‘가야사 복원’에서의 양산의 중요성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아내 이야기와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의 특별한 인연, 지난 대선 당시 양산지역 유일의 인재영입 케이스로 민주당에 입당한 과정 등 비화도 실려 있다.

조 위원장은 “첫 저서인 만큼 부족한 부분도 많겠지만, 삶의 과거·현재·미래와 가슴 속 이야기를 진솔한 마음으로 써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조문관 위원장은 지난 2010년 한나라당 양산시장 후보로 공천됐다가 재경선으로 탈락하는 등 정치적 곡절 끝에 지난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바 있다. 박광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