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내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
경남도 국내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3.07 18:38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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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

경남도는 7일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양산부산대병원)’개소와 더불어 도내의료기기산업 고도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편리한 노년기 삶을 위한 고령친화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단순 보조기능 제품 위주의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에 따라, 2022년까지 73억원을 투자해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고령친화 의료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양산부산대병원에 구축되어 있는 시설과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산·학·연·병원·지자체가 공동협력을 통해 개발 초기 기획단계부터 임상 및 상품화, 인·허가 등 사업화 전주기 맞춤형 One-Stop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센터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형 ICT융합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기술개발에 매진해 기존 규모가 작고 영세한 중-저기술 위주의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을 고도화하는 등 국내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남권 의생명산업 활성화와 연계해 최대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보건복지부의 임상연구 인프라 조성 공모사업에 경남도와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신청했고, 신청 18개 기관 중 6: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어린이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재활병원이 있으며, 연구시설인 양방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를 작년 9월에 건립했고 내년 1월에는 인체이식용 의료기기 연구를 할 수 있는 양방항노화 의생명 R&D센터가 문을 열 계획이다.

정석덕 경남도 연구개발지원과장은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도에서도 양방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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