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진방재 10대 세부대책 수립 시행
창원시 지진방재 10대 세부대책 수립 시행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3.07 18:38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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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도 평가단 구성·방사능 감시기·지진체험장 설치 운영

▲ 창원시 양덕동 삼각지 공원에 설치된 방사능 감지기
창원시는 지진재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진발생시 피해 시설물 안전성 진단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구성·운영하고 방사능 재난 대비 감시기를 설치하며 지진체험을 통한 대피요령 숙지를 위해 지진체험장을 구축·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진대비 ‘10대 세부대책’은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운영 등 대응체계 확립 ▲개별 지진영향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진가속도 계측기 설치·운영 ▲방사능 사고 시 영향파악을 위한 방사선 자동감시기 설치·운영 ▲지진재난 대비 대피소 지정·관리 ▲시설물 내진보강에 따른 안전 확보 ▲지진취약구역 조사·관리 ▲풍수해 보험가입 확대 추진 ▲지진대피 모의훈련 지속 실시 ▲낙하물 등 비구조체로 인한 상해 예방 등 행동요령 대시민 홍보 ▲지진체험을 통한 실제상황 대비 체험교육 강화 등으로 구분돼 시행한다.

지진피해 시설물 안전성 평가를 위한 위험도 평가단은 건축물, 구조물, 지질·지반의 3대 분야 62명으로 구성되며, 지진발생시 피해건축물에 대한 진단(사용가능, 사용제한, 통제)과 교량·터널의 통행제한 여부 판단 등을 수행해 2차 피해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된다.

방사선 자동감시기는 양덕동 삼각지공원 및 창원스포츠파크 2개소에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0.117μ㏜(마이크로시버트)로 정상(0.30 이하)범위 내 있어 방사능오염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진대비 교육강화의 목적으로 구축되는 지진체험장은 창원과학체험관 내 6월 중 설치·운영 예정이며, 체험을 통해 현실감 있는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예기치 못한 지진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세부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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