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부산세무사회 ‘자율형 종합감사’ 협약
경남교육청-부산세무사회 ‘자율형 종합감사’ 협약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3.11 18:25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최초 ‘우리학교 세무사’ 원스톱서비스

▲ 경상남도교육청과 부산지방세무사회은 9일 오전 본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율형 종합감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강정순)은 9일 오전 본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율형 종합감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지방세무사회는 부산, 울산, 경남, 제주를 관할하는 세무사 법인이다. 이날 협약에는 ▲자율형 종합감사 세무분야 자문 및 컨설팅 활동, ▲자율형 종합감사 외부전문감사관 활동, ▲‘우리학교 세무사’ 활동으로 상시 ONE-STOP 예방감사 활동 지원으로 청렴 문화 정착은 물론 학생 세무교육·진로교육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자율형 종합감사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교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감사반을 편성해 종합감사를 하는 것으로 이날 협약 체결로 부산지방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은 올해부터 경남교육청이 진행하는 자율형 종합감사에 외부전문감사관으로 활동한다.

또, 자율형 종합감사 대상 157개교와 학교 인근 지역사회 세무사 간의 ‘1학교 1세무사’ 결연 지원 프로그램인 ‘우리학교 세무사’ 제도를 운영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세무 문제에 대한 신속한 ONE-STOP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율형 종합감사를 운영해 학교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청렴문화 조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열린 ‘반부패 시책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국민권익위원장 상을 받은 바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학교 담장이 필요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키우는 학교가 더 투명하고 깨끗해질 수 있도록 학교 청렴 발전을 위해 최고 전문가 집단인 세무사회가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규 감사관은 “전국 최초로 ‘우리학교 세무사’ 결연제도를 운용함으로써 학교 회계의 투명성과 전문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경남교육의 청렴도를 더욱 높여 나가기 위해 도민감사관, 지역사회 전문가 등 시민 참여 감사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송교홍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