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명품 자전거도시 명성 이어가
진주시 명품 자전거도시 명성 이어가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3.11 18:25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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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도로개설·전시민 보험가입 등 인프라 확충

진주시가 자전거 인프라 구축,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및 제도개선,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등 올해도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시는 올해도 1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과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행사 개최, 찾아가는 자전거수리반 운영, 공직자 자전거 이용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지난해 현 진주역에서 구 남문산역(4.5km), 천수교에서 희망교간 남강변 자전거도로(2.3km)를 개설한데 이어 올해도 남부산림연구소에서 상평교구간(1.0km)을 4월중 완공예정으로 있으며, 상평교에서 혁신도시 1.2km구간과 희망교에서 유수역 3.5km구간, 집현 덕오삼거리 0.8km구간도 2019년 4월 준공예정으로 금년 3월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그동안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75억원(국비 30억, 도비 7억5000만원, 시비 37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2011년 이현~명석구간 3.4km의 자전거도로 개설에 이어 2012년 신안운동장~평거 2지구 구간(2.2km), 2013년 이현교~유현교, 개양오거리~연암공대 사거리, 경상대~정촌산단 구간 등 3.7km, 2014년 신반성역~ 수목원간 3.6km의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국가자전거노선과 연계한 사업으로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구 진주역~경상대구간 등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11.5km의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는가 하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남강 양안 둔치 및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해 지역 연계형 자전거도로(총 연장 34.3km)를 개설하는 등 현재 시의 자전거도로는 177km(전용 43, 겸용 134)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진주시의 이같은 정책 추진 등으로 자전거 이용 인구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자전거인프라 구축 이후 진주시민의 자전거 보유대수는 2010년 3만5700대, 2011년 3만7300대, 2012년 3만9100대, 2013년 4만800대, 2014년 4만3000대, 2015년 4만5600대, 2016년 4만7800대, 2017년 4만9900대로 특히 주말과 공휴일이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눈에 띠게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보험 가입으로 인해 지난해 192건에 1억6000만원의 보험 혜택을 받았으며, 2010년부터 2018년 2월 현재 1475건에 17억87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올해 자전거 보험 가입은 DB 손해보험(주)가 결정되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재가입해 자전거 사고 시 전 시민이 보험을 제공받게 되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수 있게 됐다.

자전거 보험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됐으며, 진주시민이 타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발생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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