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관광객 총48만여명 전년 동기대비 25%↑
창원시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 창원 방문의해’ 운영 2개월 만에 1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창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2월 한달 간 창원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47만4811명으로 지난해 2월 38만72명에 비해 25%(9만 4739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해 1~2월 누적 관광객은 98만4479명으로, ‘2018 창원방문의 해’ 목표 1500만명의 6.56%를 달성한 셈이다.
2월은 창원의 주요 기업을 돌아보는 ‘산업관광’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3300여종의 술을 한곳에 전시하고 있는 ㈜무학의 ‘굿데이뮤지엄’을 찾은 관광객은 1159명이고, 두산중공업은 403명, 첨단 가전제품을 선보이는 LG창원공장은 28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해군의 집 ▲문화공간 흑백 ▲진해 우체국 ▲이순신 장군 동상 ▲일본 장옥 거리 등 근대유적지 15개소를 투어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도 3월부터 본격 진행될 예정으로 항일 근대역사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2월은 작년 하반기 개장 이후 꾸준히 관광객을 모으고 있는 ‘저도 스카이워크’, ‘용지호수 무빙보트’, ‘진해 환경생태공원’ 등의 인기로 전년 동월 대비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며 “산업관광 활성화와 창원만의 차별화된 산업관광 프로그램들로 창원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해 1500만 관광객 유치로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주요 관광지 55개소를 대상으로 무인계수시스템과 입장권 판매통계, 유인계측, 관계부서 통보내용 등을 토대로 지난 1월부터 관광객 수를 집계·발표하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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