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서영주·김원·박승호씨에 감사장
통영에서 발생한 차량전복사고에서 9개월 유아와 아이엄마 극적으로 구조한 용감한 시민들이 있다.
지난 6일 새벽 오전2시4분께 통영시 광도면 천지수산 부근 14번 국도에서 9개월 된 유아를 태우고 국도를 주행하던 운전자가 중앙가드레일을 충격, 차량이 전복돼 정신을 잃고 2차 교통사고 위험에 빠져있는 요구조자를 교통사고 발생현장 인근에서 수산물 굴 작업을 하고 있던 서영주(23·여)씨와 김원(23)씨, 박승호(47)씨 등 3명은 꽝하는 소리를 듣고 교통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요구조자들을 발견하고 차량폭발 등 대형교통사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신속히 운전자와 9개월 된 유아를 차량에서 꺼내 구조했다.
10일 이병진 통영경찰서장은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전복 사고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사고운전자와 함께 동승하고 있던 유아를 구조한 시민 3명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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