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초장동 좋은세상 장애인 세대 봄 선사
진주 초장동 좋은세상 장애인 세대 봄 선사
  • 김난숙 지역기자
  • 승인 2018.03.12 18:25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소득층 도배·장판 교체 등 생활불편 해소 따뜻함 전해
 

진주시 좋은세상 초장동협의회(회장 이정자)는 12일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화ㅇㅇ(51)씨를 방문하여 생활불편 해소해 드리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복지수혜자 화 모씨는 부양가족 없이 홀로 거주하는 장애인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좋은세상 초장동협의회 회원 20여명은 오래되고 낡아 곰팡이로 오염된 벽지와 장판를 걷어내고 새로운 벽지와 폼블럭을 시공하고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다가오는 봄을 맞아 보금자리가 깨끗한 공간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수혜자 화 모씨는 “대지가 습하고 집이 그늘진 곳에 있어 겨울 내 곰팡이로 둘러싸인 방에서 막막하게 지내다 보니 건강상에 문제도 생기고 늘 우울하게 하루를 보냈었는데 이렇게 좋은세상에서 도움으로 깨끗하게 생활하게 되어 내 마음에도 따뜻한 봄이 온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좋은세상 초장동협의회 이정자 회장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고 몸도 불편하셔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도울 수가 있어서 보람이 있다”면서 “더욱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에 힘쓰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다함께 잘사는 좋은세상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좋은세상 초장동협의회에서는 생활불편해소사업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여 밑반찬 나눔 사업, 재능봉사, 재가봉사, 필요 물품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난숙 지역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