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상설 개최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상설 개최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2.03.08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주 토요일 상설화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활력 기대
▲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이 올해부터 매주 토요일 상설화된다.

진주시는 관광활성화 방안으로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연중 상설화로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행사를 상설 개최한다.
10일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회 실시,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총 28회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진주대첩 42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발전을 위해 경남도의 군사·행정 중심지로서 병마절도사와 관찰사가 상주했고 애국충절의 귀감이자 논개의 고귀한 혼이 숨쉬고 있는 유서 깊은 진주성을 배경으로 역사적 정통성 재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특히 진주목의 목사이자 경상우병영의 병마절도사인 충무공 김시민장군의 진주성 전투를 스토리텔링화해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달라진 점은 진주성 대첩 영웅들의 성내 순시활동을 1시간 정도 실시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 뒤 본격적인 교대의식을 전개한다.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중 병마절도사가 성곽방어를 위해 장대에 좌정하면 용고와 징의 소리에 맞춰 수자기를 올리는 승기의식과 병마절도사가 장대에서 내려와 모든 의식을 마무리하고 본영으로 복귀함을 알리는 수자대기 낙기의식을 추가해 진행된다.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진행순서는 대북을 쳐 시간을 알리는 인정의식을 시작으로 진주성 중군영 군사들이 공북문 앞으로 집결하고, 성문개폐의식, 병마절도사 김시민장군의 행차, 수자대기 승기의식, 중군영 수문군사들의 교대의식, 수위의식, 수자대기 낙기의식, 순라의식을 거쳐 군사들이 배치를 풀고 의식을 끝내는 예필의식으로 마무리 된다.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행사에는 진주대첩 스토리텔링, 김시민 장군의 진주성 성곽방어 명령, 대금연주, 화포발사 등이 주요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병마절도사 및 수성중군영 장수들과 사진 찍기체험, 입성타고, 투호 및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진주성 관계자는 “올해는 임진왜란 진주대첩 420주년이 되는 해로서진주성의 역사적인 위상을 되살리는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을 통해 다양하고 역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여 진주성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