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람초등학교(교장 박영규)는 지난 14일 오후 2시40분 가람초 홍보관에서 영재꿈나무 18명, 학부모, 교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람영재학급 제9기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은 가람영재학급의 연혁 및 교육과정 소개와 입급 허가 선언, 영재교육대상자 선서, 박영규 교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가람영재학급은 2010년 9월 17일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158명의 영재꿈나무를 배출했다. 올해 영재학급 선발 전형을 거쳐 선발된 4~5학년 영재교육대상자 18명의 학생들에게 3월 말부터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영규 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바라는 영재는 지식과 학습방법에서 앞서나가는 영재보다 더불어 함께할 줄 알고 남을 배려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다. 여러분의 노력으로 이같이 좋은 기회에 참여하게 됐지만 이에 보답하는 길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자기가 지닌 능력을 계속 발전시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쓰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