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세상 평거동협의회(회장 노병대)에서는 지난 14일 거동이 불편해서 평소 집안청소가 힘들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차상위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쓰레기로 가득한 집안 전체에 청소와 짐정리를 하고 기탁물품을 전달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맞춤형 복지 서비스 대상이 된 이 모(61)씨는 저소득 장애인가구로 거동이 많이 불편하고 평소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제대로 된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상태여서 집 정리도 전혀 안되고 집안청소를 하지 않아서 온갖 쓰레기가 집안에 가득한 상태였는데 좋은세상 회원의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과정에서 알게 되어 이번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노병대 좋은세상 평거동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저소득 소외계층에 절실히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어서 마음 뿌듯하며흡족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또 다른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완근 평거동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좋은세상 평거동협의회 회원께 감사드리며 복지허브화와 연계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지속적인 관심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평거동민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좋은세상 평거동협의회는 이날 봉사활동 후 2018년 상반기 활동계획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이고 활기찬 활동을 다짐하며 결의를 다졌다. 김호완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