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북 페스티벌로 독서의 생활화 이뤄야
성공적인 북 페스티벌로 독서의 생활화 이뤄야
  • 정수희 기자
  • 승인 2011.06.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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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기자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책 속의 진주를 찾다’라는 주제로 북페스티벌이 남강야외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교육의 도시 진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북 페스티벌은 무대행사, 기획행사, 상설행사, 특별행사, 기획전시 등 책과 놀이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책 나눔 문화 확산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아동을 위한 풍선아트, 과자봉지를 이용한 나비 만들기, 비즈공예, 점토를 이용한 클레이아트를 비롯해 섬진강 시인 김용택 작가와의 만남, 동화구연, 페이스페인팅, 도전 독서 골든벨을 울려라, 독서경진대회 등 독서관련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전통한지인형전시회, 사진작가들의 사진전, 아름다운 수석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 등 50여개의 특별 전시부스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와 새마을문고진주시지부가 주최하고,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도교육청, 진주교육청, 진주시새마을회가 후원한다.

또 이번 축제기간 중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책을 무료로 나눠주고 책갈피에 기증자의 이름과 메시지를 남기 기부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독서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린이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함께 진행된다.

모든 행사가 그 취지와 의미는 훌륭하다. 문제는 기대치에 얼마나 근접하는가다. 즉 얼마나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가와 얼마나 지속되고 나아가 하나의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잡느냐 하는 것이다.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이런 행사가 열린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독서의 생활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와 지속적인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나아가 독서문화의 생활화.정착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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