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보건소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보건소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3.15 18:2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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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진교·횡천면 11월 말까지 운영
▲ 하동군은 오는 11월 말까지 뇌 활력 증진을 위한 ‘2018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동군은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 사업에 맞춰 오는 11월 말까지 뇌 활력 증진을 위한 ‘2018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예년과 달리 치매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매상태 수용하기, 기억력 훈련요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 적응력 향상에 초점을 둔다.

프로그램은 보건소 전문인력과 외래 전문강사를 초빙해 하동군보건소와 진교면 문화의 집, 횡천면 보건지소 등 3곳에서 총 97회기에 걸쳐 경도 인지장애·중기·중증 등 인정요법, 미술치료 등 9개 강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대상은 치매가 진행 중인 군민으로 경도 인지장애인, 치매발병 위험이 높은 독거 어르신 등이다.

군은 이와 별로도 치매지원센터 전담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치매 등록환자 가정을 직접 찾아가 가정에서 시행할 수 있는 기능 훈련법과 실종 예방관리 등을 소개하고 조호물품도 지원한다.

군은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연중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75세 진입자와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에 대해서는 1:1 대면 검진을 통해 유소견자는 협약 검진기관에 정밀 검진을 안내하는 등 치매의 조기 발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군민은 민첩성·균형감각 등의 신체기능과 함께 인지기능, 건강의식 등이 향상된 반면 우울감·무력감 등은 크게 줄어다는 등 프로그램 운영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컴퓨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인지기능 증진 훈련인 스마트 브레인 교실을 비롯해 원예요법, 점토공예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곧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숙 건강증진계장은 “치매의 중요성을 군민에게 널리 알리고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를 집중 관리함으로써 치매로부터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환자 가족과 군민의 건강한 삶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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