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63개팀 오리엔테이션·다양한 텃밭체험 제공
지역과의 소통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세자트라 시민텃밭이 올해에도 시민들에게 인기리에 분양됐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용남면 세자트라숲 입구에 마련된 텃밭 1500㎡에 76구획으로 나눠 가족 57팀과 학교 및 기관 6팀 등 총 63개팀 305명이 신청해 최종 텃밭관리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60개팀 300여명이 68구역을 가꾸었다.
선정된 63팀은 각각 약 10㎡의 텃밭 공간을 대여해 1년간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하고 텃밭을 관리하며 작물을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가지게 된다.
직접 땅을 갈고 각종 채소를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텃밭농사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점과 세자트라숲의 각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 점이 세자트라 시민텃밭의 주 매력으로 꼽힌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텃밭에서 사용되는 농기구 이용법과 관수 방법, 시비방법, 추천 재배작물 등 텃밭 이용에 대한 소개와 농약사용 금지, 안전사고 등 주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그리고 4월부터 11월까지 있을 지속가능한 친환경 재배 교육에 대해 간략한 설명과 팀별 텃밭구역을 추첨할 예정이다.
통영RCE 관계자는 “세자트라 시민텃밭은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와 지역민을 보다 긴밀하게 이어주는 훌륭한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지역의 거점 교육센터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