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오페라단 ‘유쾌한 미망인’ 공연
경상오페라단 ‘유쾌한 미망인’ 공연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3.18 18:47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헝가리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 희가극

▲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갈라 콘서트 공연 포스터.
3월 27일 오후 7시30분 경남도문화예술회관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최강지 교수가 이끄는 (사)경상오페라단이 유럽과 미 대륙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빈 오페레타 최고의 걸작 ‘유쾌한 미망인’을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헝가리의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의 희가극인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은, 원작은 독일어지만 영어로 번역해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유쾌한 미망인(Merry Widow)’이라는 영어 제목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오페레타는 우리말로 ‘경가극’으로 번역되는데, 이름 그대로 가벼운 오페라 장르로서 많은 관객들이 부담 없이 접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에 공연하는 오페레타 ‘메리 위도’ 갈라 콘서트의 예술감독은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이자 사단법인 경상오페라단을 이끌고 있는 최강지 교수가 맡았으며 재치와 감동이 있는 연출로 유명한 신세대 연출가 이효석이 연출을 맡았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한나 역에 소프라노 양라윤과 장유리, 다닐로 역에 바리톤 최강지, 발렌시엔느 역에 소프라노 이윤지, 제타 역에 바리톤 윤오건이 출연할 예정이며 카뮈유 역에는 테너 신동혁이 열연할 예정이다.

오페라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각색하여 관객이 보다 쉽게 오페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경상오페라단은 성악가들의 훌륭한 테크닉과 실감나는 연기, 호소력 있는 연출로 작년 연말에 개최된 제10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강지 교수는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지역의 순수 예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지역 유일의 오페라단인 경상오페라단은 설립 의도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기획, 제작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오페라단(055-761-0916)으로 문의하면 되고,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서경티켓몰에서 가능하다. 윤다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