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6일 사천종합운동장 외 2곳에서 4000여명이 참여해 ‘제13회 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73회 식목일과 나무심기 좋은 봄철을 맞이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2006년부터 시작했다. 올해에는 관내에서 생산된 왕대추 1만본, 천리향 5000본과 튤립 6000 그루를 1인당 5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눠주었다.
시 관계자는 “봄나들이도 좋지만 식목일을 맞아 내 나무를 가져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소망을 담은 나무를 심어 가꾸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산림조합에서는 조합 앞 공터에 나무전시 판매장을 마련하여 지난 2월 2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실수와 조경수(신품종) 등 100여종 1만4000여본을 판매했으며 나무심기 요령과 사후관리 방법 등에 대해서도 상담해 병행하고 있다.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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