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산림복지 서비스 수준 높힌다
진주시 산림복지 서비스 수준 높힌다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3.18 18:47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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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 가꾸기 사업 박차·산림센터 추진

▲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진주 월아산 우드랜드 준공식
진주시가 관내 산림의 가치창출 및 시민들에 대한 산림 복지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시민 관심에 맞추어 조림, 숲가꾸기, 임도시설 유지보수를 통해 산림기반을 조성하고 산불예방과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이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은 물론, 월아산 우드랜드를 자연휴양림으로 확대 조성해 산림 이용활성화를 도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도시숲과 외곽 산림을 연계시켜 도시 내·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바람길 확보를 통해 대기정체를 해소시키게 되면, 도시 내부의 미세먼지가 분산되고 열섬현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보고 몇년전부터 비봉산 제모습찾기사업을 필두로 도시인근 산림가꾸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봉산 제모습찾기사업은 시민정서의 중심인 비봉산의 무분별한 산림훼손의 상처를 회복시키고자 여러시민과 단체의 뜻을 모아 시작된 역사·문화·생태적 가치 복원 사업이자 나아가 미래 지향적인 도시 숲 조성사업으로서 타 도시와 차별화된 전국적인 모델로 재탄생하고 있다.

또한 매년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 및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10년간 607㏊의 산림에 117만 본의 편백, 상수리, 가시나무, 백합나무 등을 식재하였다. 올해는 사업량을 늘려 70㏊의 면적에 14만 본의 묘목을 식재하고, 조림된 수목의 생장을 돕기 위한 풀베기와 덩굴제거, 가지치기 등 조림지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 연차적 숲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우량한 숲, 목재생산을 통한 경제적 가치 향상, 수원함양과 대기정화, 산림경관 및 치유 등 공익적 기능향상을 위해 올해는 325㏊의 산림에 대해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숲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또 오랜 시간과 노력,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시 관내 산림(4만1667㏊)을 산불과 재선충 등 산림병해충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건강한 산림으로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산림보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매년 산불조심기간(11월 1일~ 다음해 5월 15일)에‘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청 산림과 및 26개 읍면농촌동에 산불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재난 위기경보 단계별(관심→주의→경계→심각) 비상근무체제를 구축 운영하고,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164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순찰·계도·단속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진성면 동산리 일원 월아산 시유림(213ha)에 산림 생태를 보전하면서 산림휴양·레포츠와 다양한 산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산림레포츠 문화타운'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그 첫 사업으로 지난해 말 ‘월아산 우드랜드’ 조성 공사를 완료해 이달중 시범운영과 개장을 앞두고 있고,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 시설을 올해부터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해 종합 산림휴양문화시설로 만들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총 64억원의 사업비로 어린이를 위한 목재문화체험장과 청소년 목공체험장으로 운영하기 위해 조성하였으며 시는 이곳을 목공교육은 물론 숲체험의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향후 우드랜드가 시의 새로운 산림휴양문화 체험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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