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006년 출생대상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실시
하동군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해 ‘2018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시행한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사춘기로 접어든 여성청소년의 신체·심리적 변화에 대한 적응을 돕고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꼭 체크해야 할 ‘사춘기 성장발달’ 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0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한 여성청소년 278명으로, 1:1 여성건강 상담 및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등 두 가지 서비스가 각 2회 무료 지원된다.
자궁경부암 접종은 1차 접종 후 6개월 후 2차 접종이 실시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사업 참여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으로 그동안 전액 본인이 지불했던 1회15만∼18만원의 접종비 부담이 사라져 접종률 향상으로 개인의 암 예방 효과는 물론 사회 전체의 질병부담 감소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가다실·서바릭스 등 2종으로, 일반적인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 접종하면 안전에 문제가 없으며, 접종 후에는 접종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외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접종실(880-6661·6626)로 문의하면 된다.
이홍애 예방의약계장은 “백신접종으로 인한 암 예방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해 무료 접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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