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가 있는 것처럼 SNS에 유포” 공명선거 촉구
6·13 선거가 90여일 앞둔 가운데 김용철 더불어민주당 함안군수 예비후보는 SNS를 통한 흑색선전이 나돌아 피해를 입었다며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일부 네티즌들의 강력한 항의가 잇따르자 관련 밴드는 폐쇄됐지만 관련 글들이 이미 타 밴드에 나돌아 다니는 등 악의적 선거방해 행위가 이 시각에도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라 주장했다.
그는 창원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재직시 일어났던 단기 계약직원 채용건과 관련, “제가 채용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제목을 단 기사도 SNS를 타고 무차별 확산되고 있다”며 자신은 최종 결재선 상에 있었을 뿐 이 건과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여성 관련 비리가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이 SNS에 유포되고 있다”며 “가족의 명예를 걸고 한점 부끄럼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명선거를 위해 선거가 끝날 때까지 혼신을 힘을 다하겠다”면서 “군민께서도 허위사실에 현혹되지 마시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함안은 지난 2014년 6·4 선거때 당선된 군수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이 진행 중인 곳으로 공명선거의 필요성이 그 어느 곳보다도 강력히 제기되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김영찬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